기준중위소득이란 무엇인가요?
기준중위소득은 보건복지부가 매년 발표하는 국민 소득의 중간값으로, 각종 복지제도의 선정기준으로 활용됩니다. 2024년 기준중위소득은 통계청의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를 토대로 산정되었으며, 전년 대비 5.47% 인상되어 발표되었습니다.
이는 단순히 평균 소득이 아닌 전체 국민을 소득순으로 나열했을 때 정확히 가운데 위치하는 값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100명의 소득을 낮은 순서대로 나열했을 때 50번째와 51번째 사람의 소득 평균이 중위소득입니다.
2024년 가구별 기준중위소득 현황
2024년 기준중위소득은 가구원 수에 따라 다음과 같이 책정되었습니다:
- 1인 가구: 2,228,445원
- 2인 가구: 3,682,609원
- 3인 가구: 4,714,657원
- 4인 가구: 5,729,913원
- 5인 가구: 6,695,735원
- 6인 가구: 7,618,369원
이러한 기준은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 의료급여, 주거급여, 교육급여 등 다양한 복지제도의 수급자 선정에 주요 역할을 합니다.

기준중위소득 계산 방법
기준중위소득은 통계청의 가계금융복지조사 데이터를 기반으로 계산됩니다. 구체적인 산정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기초 데이터 수집
전국 약 2만 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를 활용합니다. 이 조사는 가구의 소득, 지출, 자산, 부채 등을 여러 면에서 파악하는 조사입니다.
2. 균등화 소득 산정
가구원 수의 차이를 보정하기 위해 균등화 지수를 적용합니다. 가구원 수의 제곱근을 활용하여 균등화합니다. 예를 들어 4인 가구의 경우 √4 = 2로 나누어 계산합니다.
3. 중위값 산출
균등화된 소득을 낮은 순서부터 높은 순서로 정렬한 후, 정확히 가운데 위치하는 값을 찾아 중위소득을 산출합니다.
4. 가구 규모별 환산
산출된 중위소득에 가구원 수별 균등화 지수를 다시 곱하여 최종 기준중위소득을 결정합니다.
최저생계비의 개념과 폐지 배경
최저생계비는 2015년까지 사용되었던 개념으로, 국민이 건강하고 문화적인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비용을 의미했습니다. 이는 절대빈곤선의 개념으로 활용되었습니다.
하지만 최저생계비 방식은 몇 가지 한계점이 있었습니다. 첫째, 계측조사 방식으로 인해 현실적인 생활수준을 반영하기 어려웠습니다. 둘째, 사회 전반적인 소득 수준 변화를 적절히 반영하지 못했습니다. 셋째, 복지 사각지대가 발생하는 문제가 지속되었습니다.
기준중위소득과 최저생계비의 주요 차이점
1. 산정 방식의 차이
최저생계비: 계측조사를 통해 최소한의 생활비를 직접 계산하는 절대적 기준을 사용했습니다. 식료품비, 주거비, 광열비 등 필수 생활비를 항목별로 조사하여 합산하는 방식이었습니다.
기준중위소득: 전체 국민 소득의 중간값을 기준으로 하는 상대적 기준을 채택했습니다. 사회 전체의 소득 분포를 고려하여 복지 대상자를 선정합니다.
2. 급여별 선정기준의 차이
현재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는 급여별로 다른 선정기준을 적용합니다:
- 생계급여: 기준중위소득 30% 이하
- 의료급여: 기준중위소득 40% 이하
- 주거급여: 기준중위소득 47% 이하
- 교육급여: 기준중위소득 50% 이하
이전 최저생계비 체계에서는 모든 급여를 받으려면 최저생계비 120% 이하여야 했으며, 하나라도 기준을 초과하면 모든 급여를 받을 수 없었습니다.
3. 현실 반영도의 차이
기준중위소득은 매년 소득 변화를 반영하여 조정되는 반면, 최저생계비는 상대적으로 경직적이었습니다. 2024년 기준중위소득은 전년 대비 5.47% 상승했으며, 이는 실제 소득 증가율과 물가 상승률을 여러 면에서 고려한 결과입니다.
기준중위소득 활용 현황
기준중위소득은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 외에도 다양한 복지제도의 기준으로 활용됩니다:
주요 복지제도별 기준
- 차상위계층: 기준중위소득 50% 이하
- 한부모가족 지원: 기준중위소득 52% 이하
- 기초연금 부가급여: 기준중위소득 70% 이하
- 국가장학금 1유형: 기준중위소득 구간별 차등 지원
지자체별 추가 활용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도 기준중위소득을 활용하여 지역별 복지정책을 시행합니다. 서울시의 경우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복지정책들이 다수 운영되고 있습니다.
2025년 전망과 시사점
2025년 기준중위소득은 2024년 하반기 경제 상황과 가계소득 변화를 반영하여 2024년 7월경 발표될 예정입니다. 최근 물가 상승률과 경제성장률을 고려할 때 일정 수준의 상승이 예상됩니다.
기준중위소득 제도는 도입 이후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맞춤형 복지 제공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특히 급여별 선정기준을 달리 적용함으로써 더 많은 국민이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복지제도를 이용하고자 하는 국민들은 거주지 주민센터나 복지로 사이트를 통해 본인의 소득 수준과 해당하는 복지제도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소득 기준또한 재산 기준, 부양의무자 기준 등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