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기준

신용등급 올리는 방법 신용점수 단계별로 높이는 순서와 연체 기록 있을 때 회복 시기

신용등급 올리는 방법의 핵심은 연체를 만들지 않고, 카드·대출 한도 대비 사용액을 낮추고, 짧은 기간에 대출 신청과 카드 발급을 몰아서 하지 않는 것입니다. 금융 이력이 거의 없는 사회초년생이나 주부라면 통신요금·국민연금·건강보험 납부 이력을 신용평가사에 제출하면 점수를 올리는 데 빠르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미 연체 기록이 있다면 갚는 즉시 점수가 일부 회복됩니다. 다만 연체 정보는 갚은 뒤에도 최장 5년간 평가에 활용될 수 있으므로, 새 연체 없이 시간을 쌓는 것이 회복의 핵심입니다.

검색할 때 많이 쓰는 ‘신용등급’은 현재 ‘신용점수’로 바뀌었습니다. 2021년 1월 1일부터 전 금융권이 1~10등급제 대신 1,000점 만점의 신용점수제를 쓰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글에서는 현재 표준 용어인 신용점수(옛 신용등급)를 기준으로 설명합니다.

핵심 요약

  • 신용점수(옛 신용등급)를 올리는 기본은 3가지입니다. 연체 방지, 한도 사용률 낮추기, 단기간 신규 대출·카드 발급 자제입니다.
  • 점수가 가장 크게 떨어지는 원인은 연체 기록입니다. 통상 10만 원 이상을 5영업일 이상 연체하면 단기연체 정보로 신용평가사 간에 공유되어 점수에 반영될 수 있습니다. 세부 기준은 평가사와 업권 안내를 확인하세요.
  • 비금융 정보(통신비·공과금·국민연금·건강보험 납부 이력) 제출은 씬파일러(금융 이력 부족자)에게 효과가 큽니다. 금융 거래 이력이 이미 많은 사람에게는 효과가 작습니다.
  • 점수 조회는 나이스지키미(NICE평가정보)·올크레딧(KCB)에서 하면 되고, 본인이 조회해도 점수는 떨어지지 않습니다.
  • 점수에 반영되기까지는 보통 1~3개월이 걸립니다. 연체 이력은 갚은 뒤에도 일정 기간 평가에 활용됩니다.

내 신용점수는 어디서 확인하고, 등급제와 무엇이 달라졌을까?

공식 조회처와 조회해도 점수가 떨어지지 않는 이유

내 신용점수는 국내 양대 개인신용평가사가 운영하는 나이스지키미(NICE평가정보)와 올크레딧(KCB)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은행·카드사·간편결제 앱에서 보이는 점수도 대부분 이 두 회사의 점수를 가져다 보여 주는 것입니다.

본인 조회로는 점수가 내려가지 않습니다. 금융위원회는 2011년 10월 신용평가 관행을 개선하면서 신용조회 기록 자체를 평가에 반영하지 않도록 바꿨습니다. 대출 상담을 하면서 금리를 알아보려고 조회한 기록도 마찬가지입니다. 점수에 영향을 주는 것은 조회가 아니라 실제로 대출을 받거나 카드를 발급받은 결과입니다.

‘신용등급’은 2021년에 ‘신용점수’로 바뀌었다

많은 사람이 아직 ‘신용등급’으로 검색하지만 제도는 이미 바뀌었습니다. 금융위원회 방침에 따라 2021년 1월 1일부터 전 금융권이 1~10등급제 대신 1,000점 만점의 점수제를 쓰고 있습니다. 등급제에서는 664점과 665점처럼 1점 차이로 등급이 갈려 대출이 거절되는 ‘문턱 효과’가 있었는데, 이를 없애려는 개편이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몇 등급이냐”보다 점수와 상위 몇 %인지를 봐야 합니다. NICE와 KCB는 평가 모형이 달라서 같은 사람이라도 점수가 수십 점씩 차이 날 수 있습니다. 금융회사마다 참고하는 평가사도 다르니 두 곳 점수를 모두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내 점수 위치 자가진단

점수 숫자만으로는 내 위치가 잘 보이지 않습니다. 조회 화면에 나오는 ‘상위 ○%’ 수치를 아래 기준에 맞춰 보면 지금 무엇이 막혀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 상위 93% 밖: 신용카드 신규 발급이 어려운 구간입니다. 여신전문금융업감독규정의 신용카드 발급 기준이 ‘개인신용평점 상위 93% 이내’이기 때문입니다. 연체부터 정리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 하위 20% 이내: 근로자햇살론 같은 서민금융진흥원 정책금융 상품의 대상이 될 수 있는 구간입니다(상품별 소득 요건은 따로 있음). 급전이 필요하다면 고금리 대출보다 이쪽을 먼저 확인하세요.
  • 중간 구간인데 금융 이력이 거의 없음: 전형적인 씬파일러입니다. 아래 비금융 정보 제출 효과가 가장 크게 나타나는 그룹입니다.
  • 상위권인데 더 올리고 싶음: 이미 상위권이라면 한도 사용률을 조정하고 고금리 대출을 갚는 것 정도가 남은 수단이고, 오르는 폭도 작습니다.

신용점수를 올리려면 무엇이 점수에 가장 크게 반영될까?

NICE와 KCB는 공통적으로 상환 이력, 부채 수준, 신용거래 기간, 신용 형태를 주요 평가 요소로 쓰고, 비금융 정보를 보조 자료로 반영합니다. 요소별 활용 비중은 각 평가사 홈페이지에 공시되며 평가사마다, 개편 시점마다 다릅니다. 다만 두 회사 모두 상환 이력과 부채 수준 비중이 크고 신용거래 기간은 상대적으로 작다는 점은 같습니다.

신용등급 올리는 방법 신용점수 단계별로 높이는 순서와 연체 기록 있을 때 회복 시기

중요한 것은 이 중에서 내가 이번 달에 바꿀 수 있는 것과 시간이 지나야 해결되는 것을 나눠 보는 일입니다.

평가 요소 반영 방향 단기 개선 가능 여부 실행 팁
상환 이력 연체가 있으면 크게 감점, 성실 상환은 가점 현재 연체 상환은 즉시 가능 / 과거 연체 기록은 시간이 필요 연체가 여러 건이면 가장 오래된 것부터 갚기
부채 수준 대출 잔액·카드 한도 대비 사용액이 많을수록 감점 가능 (1~3개월 안에 반영) 결제일 전 일부 선결제, 마이너스통장 사용액 줄이기
신용거래 기간 첫 거래부터 기간이 길수록 가점 불가 (시간만 해결) 가장 오래된 카드·계좌는 해지하지 않기
신용 형태 고금리 대출, 카드론·현금서비스, 리볼빙 이용은 감점 일부 가능 금리가 높은 대출부터 갚아 건수 줄이기
비금융 정보 통신비·공과금·연금·건강보험 성실 납부 시 가점 가능 (제출 후 수일 내 반영되는 경우가 많음) 금융 이력이 적은 사람일수록 효과가 큼

오해가 많은 부분이 ‘2금융권 대출’입니다. 예전에는 저축은행·캐피탈에서 대출을 받기만 해도 점수가 크게 떨어졌습니다. 금융위원회의 개인신용평가 체계 개선 이후에는 업권보다 대출 금리 수준을 기준으로 반영하는 방향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래도 고금리 대출은 여전히 불리하기 때문에 갚는 순서를 정할 때는 금리가 높은 것부터 정리하는 것이 맞습니다.

신용등급 올리는 방법 단계별로 무엇부터 해야 할까?

순서가 중요합니다. 감점 폭이 가장 큰 것부터 막고, 그다음에 가점 요인을 쌓아야 같은 노력으로 점수가 더 많이 오릅니다.

  1. 연체·미납 즉시 상환: 카드 대금, 대출 이자, 통신요금, 할부금 중 밀린 것이 있는지 먼저 확인합니다. 연체는 하루라도 빨리 끝내야 단기연체 정보로 공유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여러 건이면 오래된 것부터 갚으세요.
  2. 카드·대출 한도 사용률 낮추기: 같은 100만 원을 쓰더라도 한도 200만 원 카드와 1,000만 원 카드는 평가가 다릅니다. 평가사가 기준 비율을 공표하지는 않지만, 한도 근처까지 꽉 채워 쓰는 상태가 계속되면 불리합니다. 결제일 전에 일부를 미리 갚는 선결제가 가장 간단한 방법입니다.
  3. 자동이체로 연체 원천 차단: 카드 대금, 통신비, 대출 이자를 급여 통장에서 자동이체로 빠져나가게 하고, 이체일을 월급날 직후로 맞춥니다. 실제로 연체는 대부분 돈이 없어서가 아니라 잔액이 부족한 다른 계좌가 이체 계좌로 걸려 있어서 생깁니다.
  4. 고금리 대출부터 상환 순서 정리: 카드론, 현금서비스, 고금리 신용대출 순으로 갚아 대출 건수와 고금리 비중을 줄입니다. 대출 건수가 줄어드는 것 자체가 부채 수준 평가에 유리합니다.
  5. 불필요한 신규 대출·카드 발급 중단: 점수를 올리는 기간에는 혜택 때문에 카드를 새로 만들거나 대출을 갈아타는 일을 잠시 멈춥니다. 단기간에 신규 거래가 몰리면 상환 능력에 비해 빚이 빠르게 늘어나는 것으로 평가될 수 있습니다.

정리하다 보면 쓰지 않는 카드를 모두 해지하고 싶어지는데, 여기서 흔히 실수합니다. 가장 오래된 카드를 해지하면 신용거래 기간이 짧아지고 전체 한도도 줄어 한도 사용률이 올라갈 수 있습니다. 연회비가 부담되지 않는다면 가장 오래된 카드 한 장은 남겨 두고, 소액이라도 가끔 쓰고 제때 결제하는 편이 낫습니다.

반대로 손해 보는 방법도 분명히 있습니다. 카드 사용률을 낮추겠다고 현금서비스나 카드론을 받아 카드 대금을 막는 ‘돌려막기’를 하면 점수는 오히려 떨어집니다. 카드 사용액은 줄어든 것처럼 보여도 고금리 대출이 새로 생긴 것으로 평가되고, 이자 부담 때문에 다음 달 연체 위험도 커집니다. 리볼빙(일부결제금액이월약정)도 같은 이유로 피해야 합니다.

비금융 정보 제출로 신용점수를 올릴 수 있을까?

올릴 수 있습니다. 다만 누가 제출하느냐에 따라 효과 차이가 큽니다. 신용평가는 기본적으로 금융 거래 기록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대출이나 신용카드를 써 본 적이 없으면 연체가 없는데도 점수가 중간에 머뭅니다. 이 빈 부분을 금융 거래가 아닌 생활 납부 기록으로 채워 주는 것이 비금융 정보 제출입니다.

제출할 수 있는 정보

  • 통신요금 납부 내역: 휴대전화·인터넷 요금을 꾸준히 낸 기록
  • 국민연금 납부 내역: 국민연금공단에 보험료를 낸 기록(지역가입자 포함)
  • 건강보험 납부 내역: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보험료를 낸 기록
  • 공공요금 납부 내역: 전기·도시가스 요금 등 평가사가 인정하는 항목

평가사는 일반적으로 최근 6개월 이상 꾸준히 낸 실적이 있어야 가점을 줍니다. 국민연금과 건강보험 납부 내역이 함께 있으면 소득이 꾸준히 있는 사람으로 보이기 때문에, 한 가지만 낼 때보다 두 가지를 함께 내는 편이 유리합니다.

제출 방법

제출은 나이스지키미와 올크레딧의 ‘비금융정보 등록(신용점수 올리기)’ 메뉴에서 합니다. 공동인증서나 간편인증으로 국민연금공단·국민건강보험공단 납부 내역을 불러오는 방식이라 서류를 따로 뗄 필요가 없습니다. 은행·카드사나 토스·카카오뱅크 같은 마이데이터 사업자 앱의 ‘신용점수 올리기’ 기능도 결국 이 두 평가사에 같은 자료를 보내는 경로입니다.

주의할 점이 두 가지 있습니다. 첫째, NICE와 KCB는 따로 관리하기 때문에 한쪽에만 제출하면 다른 쪽 점수는 그대로입니다. 둘째, 제출한 자료는 일정 기간이 지나면 반영이 끝나기 때문에 6개월~1년 주기로 다시 제출해야 가점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갱신 주기는 평가사 안내를 확인하세요.

누구에게 효과가 있나

  • 사회초년생: 카드 발급 이력이 없어 점수가 낮게 잡힌 경우, 첫 직장의 건강보험·국민연금 납부 6개월 기록이 바로 가점이 됩니다.
  • 전업주부·프리랜서: 소득이 금융 기록에 잘 남지 않는 사람은 지역가입자 건강보험·국민연금과 통신비 기록이 사실상 유일한 상환 능력 증빙입니다.
  • 체크카드만 써 온 사람: 신용카드가 없어서 금융 이력이 얇다면 비금융 정보로 점수를 올린 다음 신용카드를 발급받는 순서가 자연스럽습니다.

누구에게는 안 맞나

신용카드를 몇 년 써 왔고 대출을 성실히 갚고 있는 직장인은 이미 상환 이력이 충분해서, 비금융 정보를 내도 점수 변화가 거의 없거나 몇 점 수준에 그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사람은 제출에 시간을 쓰기보다 한도 사용률과 고금리 대출 비중을 줄이는 쪽이 훨씬 효과적입니다. 또 통신요금을 자주 늦게 냈다면 비금융 정보가 가점 근거가 되지 못합니다. 장기간 미납이 있으면 별도로 불이익을 받을 수도 있으니 미납부터 정리해야 합니다.

연체 기록 있을 때 신용등급 올리는 방법과 회복 시기는?

갚아도 기록은 바로 사라지지 않는다

연체는 두 단계로 관리됩니다. 짧은 연체는 단기연체 정보로 신용평가사끼리 공유되고(통상 10만 원 이상·5영업일 이상 연체 기준), 장기간 갚지 않은 연체는 한국신용정보원의 채무불이행정보로 등록됩니다(한국신용정보원 ‘일반신용정보관리규약’상 통상 50만 원 이상·3개월 이상 연체 기준). 금융감독원은 연체 정보가 갚은 뒤에도 최장 5년간 신용평가에 활용될 수 있다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채무불이행정보도 해제된 뒤 일정 기간 해제 기록이 보존됩니다.

점수는 연체를 갚은 직후 일부 회복되고, 그 뒤로는 새 연체 없이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올라갑니다. 회복 속도는 연체 금액·기간·건수와 다른 거래 기록에 따라 달라서, “몇 개월이면 몇 점”처럼 정해진 공식은 없습니다. 연체 이력이 있다면 갚은 직후 점수가 기대만큼 안 올라도 새 연체를 만들지 않는 것이 가장 확실한 회복 방법입니다.

직접 상환과 채무조정, 무엇이 유리할까

스스로 갚을 수 있으면 직접 상환이 신용점수에는 가장 유리합니다. 갚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신용회복위원회의 채무조정이 대안입니다. 다만 각 방법마다 잃는 것이 있습니다.

방법 대상(연체 기간) 얻는 것 잃는 것
직접 상환 제한 없음 추가 공공정보 등록 없이 가장 빨리 회복 한 번에 목돈이 필요함
신속채무조정 (신용회복위원회) 연체 30일 이하 또는 연체 우려자 장기연체로 넘어가기 전에 상환 기간 연장·이자 조정 조정 기간 동안 신규 금융거래 제약 가능
사전채무조정 (신용회복위원회) 연체 31~89일 채무불이행정보 등록 전에 조정 이자 감면 위주, 원금 감면 폭은 작음
개인워크아웃 (신용회복위원회) 연체 90일 이상 원금 일부 감면 가능 채무조정 정보가 등록되어 일정 기간 성실히 갚을 때까지 대출·카드 이용 제한

프로그램별 신용정보 등록 여부와 해제 시점은 신용회복위원회 상담 때 꼭 확인하세요. 연체 기간이 짧을수록 신용점수에 남는 손상이 적으니, 갚기 어렵다고 판단되면 90일을 넘기기 전에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잠깐이니까” 미뤘다가 5영업일을 넘기는 경우

실제로 자주 생기는 일은 큰 연체가 아니라 10만 원을 조금 넘는 카드 대금 연체입니다. 예를 들어 12만 원이 청구된 카드 결제일이 금요일인데 결제 계좌 잔액이 부족했고, 월요일에 넣으면 된다고 생각했다가 그 사이 연휴가 끼어 잊어버리는 경우입니다. 단기연체 공유 기준은 달력 날짜가 아닌 영업일로 세지만, 연휴가 지나면 날짜 감각이 흐려져 5영업일을 쉽게 넘깁니다.

10만 원 미만이라 공유 기준에 못 미치더라도 해당 카드사 안에서는 연체 기록과 연체이자가 남습니다. 결제일 문자를 받았는데 잔액이 부족하다면 금액이 작더라도 그날 바로 갚는 것이 원칙입니다.

신용점수 올리려다 오히려 떨어뜨리는 행동은?

점수를 깎는 대표적인 행동

  • 짧은 기간에 대출 여러 건 실행: 금리를 비교하려는 조회는 괜찮지만, 여러 곳에서 실제로 대출을 받으면 건수와 잔액이 한꺼번에 늘어 감점됩니다.
  • 현금서비스·카드론 반복 이용: 금액이 작아도 자주 쓰면 급전이 필요한 사람으로 평가됩니다.
  • 가족·지인 보증: 보증채무도 내 부채로 반영되고, 주채무자가 연체하면 내 상환 이력에도 영향을 줍니다.

“신용점수 올려 드립니다” 업체는 사기 위험

수수료를 받고 신용등급을 올려 주거나 연체 기록을 지워 준다는 업체는 할 수 있는 일이 없습니다. 신용정보는 금융회사가 평가사에 보고한 기록이라 외부 업체가 바꿀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런 업체는 선수수료를 받거나 개인정보를 빼가는 데 이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신용 회복 상담은 신용회복위원회, 금융상품 비교와 피해 확인은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 정보포털 ‘파인’을 이용하고, 의심스러운 업체는 금융감독원 콜센터(1332)에 신고하세요.

점수 관리보다 급전이 먼저인 사람

병원비·보증금처럼 당장 돈이 꼭 필요하다면 점수 하락을 피하겠다고 버티다가 연체를 내는 것이 더 큰 손해입니다. 이럴 때는 점수가 다소 떨어지는 것을 감수하고 가장 금리가 낮은 대출을 고르는 것이 우선입니다. 서민금융진흥원의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서 정책금융 상품 자격을 먼저 확인하고, 파인의 ‘금융상품 한눈에’에서 대출 금리를 비교한 뒤 현금서비스·카드론은 마지막 수단으로 남겨 두세요.

오늘 할 일은 두 가지입니다. 나이스지키미와 올크레딧에서 내 점수와 ‘상위 ○%’를 각각 확인하고, 카드 결제 계좌와 통신비 자동이체 계좌에 이번 달 잔액이 충분한지 점검하세요. 금융 거래 이력이 거의 없다면 그 자리에서 국민연금·건강보험 납부 내역을 두 평가사 모두에 제출하면 되고, 이미 카드·대출을 쓰고 있다면 가장 금리가 높은 대출 한 건을 갚는 계획부터 세우면 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1. 신용점수 조회만 해도 점수가 떨어지나요?

떨어지지 않습니다. 금융위원회가 2011년 10월부터 신용조회 기록을 신용평가에 반영하지 않도록 바꿨기 때문에 본인 조회와 대출 금리 조회 모두 점수와 관계없습니다. 점수에 영향을 주는 것은 조회가 아니라 실제로 대출을 받거나 카드를 발급받은 결과입니다.

Q2. 신용카드를 해지하면 점수가 올라가나요?

대개 오르지 않고 오히려 떨어질 수 있습니다. 오래된 카드를 해지하면 신용거래 기간이 짧아지고 전체 한도가 줄어 한도 사용률이 올라가기 때문입니다. 연회비 부담이 큰 최근 발급 카드부터 정리하고, 가장 오래된 카드는 남겨 두는 것이 좋습니다.

Q3. 신용점수가 오르기까지 보통 얼마나 걸리나요?

대출 상환이나 한도 사용률 변화는 금융회사가 평가사에 보고하는 주기 때문에 보통 1~3개월 뒤에 반영됩니다. 비금융 정보 제출은 그보다 빨리 반영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과거 연체 기록의 영향은 갚은 뒤에도 최장 수년간 이어질 수 있습니다.

Q4. 체크카드만 써도 신용점수가 오르나요?

오를 수 있지만 폭은 작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체크카드를 꾸준히 쓴 실적(과거 안내 기준 월 30만 원 이상·6개월 이상)이 가점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안내해 왔지만, 갚아야 할 빚이 아니어서 상환 이력만큼 반영되지는 않습니다. 금융 이력이 없는 사람이라면 체크카드 사용에 비금융 정보 제출을 더하는 것이 현실적인 방법입니다.

Q5. 연체를 갚으면 기록이 바로 사라지나요?

바로 사라지지 않습니다. 금융감독원 안내에 따르면 연체 정보는 갚은 뒤에도 최장 5년간 신용평가에 활용될 수 있고, 한국신용정보원의 채무불이행정보도 해제 후 일정 기간 기록이 남습니다. 그래도 갚는 즉시 점수는 일부 회복되므로 한 달이라도 빨리 갚는 것이 유리합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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